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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안녕하세요 빡쌤의 사이클배우기 입니다

by 빡쌤의사이클배우기 2021. 6. 19.

안녕하세요 빡쌤의 사이클배우기 입니다

 

저의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익숙함과 편안함은

 

바로 나태함으로 무기력으로 

 

우울증이 심해진 듯 하다

 

평생 처음으로 

 

홀로 갑자기 떠나본다

 

 

 

여행은 항상 즐겁다

 

낯설음은 인간의 스트레스 수치를 높이며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그래서 낯선 곳으로의 여행은 즐겁다

 

 

 

 

제주에 왔으면 올라야 하는 한라산

 

1100고지를 오르다 잠시 머물러 경치를 둘러보는

 

이 시간은 참으로 행복하다

 

 

전에 왔을 땐 1월이었는데

 

눈이 많이 왔어서 통행이 불가능했었기에

 

많이 아쉬웠지만...

 

그리고

 

그때는 나 혼자만의 의지도 아니었고

 

접대와 레슨이 포함된

 

일의 연속이었기에

 

첫 제주 여행이었지만  감흥이 없었다

 

 

 

서귀포쪽의 구름이 올라오고 있는 중이라 서둘러

 

다운힐로 접어들었느데

 

역시

 

제주의 날씨는 변덕이 참 심하다

 

 

 

제주에서의 첫날은

 

이렇게 한라산 라이딩으로

 

간단하게 마무리 짓는다

 

오랜만에 타는 것이라

 

기분좋은 뻐근함이 몰려온다

 

 

제주에는 수국이 참 많다

 

토양의 질에 따라 꽃의 색상이 바뀐다는데

 

다향한 색감이 참 곱다

 

 

 

제주의 독특한 기암괴석들이 참 많은데

 

대장금의 마지막 장면을 연출하였던

 

홀로 외로이 솟아 있는 외돌개가 참 맘에 든다

 

 

 

제주엔 아기자기한 업힐 다운힐들이 참 많다

 

자전거 타기에는 까다로울 수 있지만

 

난 이런 낙타등 업힐이 좋다

 

다운힐 탄력을 이용하면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으로

 

라이딩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난 롤러코스터가 싫다...

 

무섭다  ㅠㅠ

 

 

 

둘째날은 서귀포에서 성산 일출봉 쪽으로

 

해안을 따라 너무 아름다운 라이딩을 했다

 

이쁜 해변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날씨가 약간 흐려서 멀리 보이는

 

성산 일출봉 표지를 대신하고

 

혼인지로 빠졌다

 

길을 안내해주신 분의 추천으로...

 

 

 

그리고 돌아온 숙소

 

제주 한달 살기로 내려가신

 

회원분의 댁에 게스트하우스가 있어

 

정말 잘 먹고

 

잘 쉬다온  빡쌤 최고의 힐링 라이딩이었다

 

 

 

감사하게 정말 잘 먹었습니다

 

지면을 빌어서라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세쨋날은 최연소 회원어린이와 함께 했다

 

제주 서부 해안은 아름다운 라이딩 코스로 추천할 만하다

 

 

카메라에 담기 바쁜 예쁜 해안의 연속이었다

 

 

 

제주 특유의 바람이 심했지만

 

특히 맞바람을 뚫고 선두로 달리는

 

지후가 대견하고도 기특하다

 

 

 

백일 때 처음 보았는데

 

벌써 저렇게 컸다니...

 

세월  참 빠르다!!!

 

 

장난치기 화이팅!!^^

 

 

 

 

송악산 근처의 이름 모를 해안

 

 

나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그래도 송악산 입구에서 파는 호떡을 맛있게 먹고 있다

 

 

 

마무리하는 음료와 간단한 보금을 하고

 

마지막 식사를 

 

이름 모를 법환동 동네 짜장면집에서의

 

양지고기짬뽕을 너무 너무 맛있게 

 

완뽕!!!

 

지후는 그새 커서

 

완짜!!!!

 

 

빡쌤의 우울증 탈출을 위한

 

제주 여행은 이렇게 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

 

마무리 되었다

 

자 이제...다시 시작이다

 

심기일전